존경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5월부터 3년간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을 맡게 된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조정연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게 국내 최고의 초음파의학회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80년 5월에 창립한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우리 나라의 초음파의학을 이끌어가는 선도 학회로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학회는 2011년부터 정기학술대회인 ‘KSUM’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변모시켜 지속적인 국제화를 추진해 왔으며, 2019년 SCI(E)에 등재된 공식 학술지인 ‘Ultrasonography’는 2020년도 impact factor가 3.675에 이르는 성과를 보여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시작된 COVID-19 판데믹은 모든 학회의 활동과 성장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학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회원들의 참여와 소통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2022년 봄부터 판데믹 상황이 좋아지면서 우리 학회는 그 동안 움추렸던 모든 활동을 서서히 정상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때를 맞추어 새로 시작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임원들은 향후 3년이 학회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고 대한초음파의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희가 향후 3년간 추진하고자 하는 대한초음파의학회의 발전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제화를 지속 추진하여 정기학술대회인 ‘KSUM’을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정착시키고, SCI 등재 학술지인 “Ultrasonography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회원들의 연구 및 학술활동 증진을 위해 연구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교육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재개 및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초음파 교육 및 인증제 등의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관 학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넷째, 회원위원회를 신설하여 대회원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참여와 소통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학회의 회칙과 규정을 재정비하고 각종 업무지침을 새로 만들고 확립하여 학회 회무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희 이사진들은 대한초음파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진정한 발전은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회원 여러분들께 항상 열려있는 사랑 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학회와 회원들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의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조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