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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검사로 물혹, 갑상선염, 양성 종양, 악성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 초음파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 초음파 유도 하에 세침흡인생검을 통해 조직병리 소견으로 확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누운 상태에서 목을 뒤로 젖혀 초음파검사가 용이 하도록 하고 금식 등의 다른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갑상선 세침흡입생검은 항응고제를 복용하시는 경우는 출혈의 소지가 높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처방을 낸 주치의와 상의 후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용 탐촉자는 7.5MHz 이상의 고주파수의 초음파를 발생하는 탐촉면이 직선 형태의 탐촉자를 사용하게 됩니다. 10-13MHz의 탐촉자가 우수한 해상능을 갖고 있어 더 적합합니다.
검사를 받으시는 분은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워서 어깨나 목 밑에 베게 등을 받쳐 목이 뒤로 졎혀지게 합니다.
탐촉자와 신체에 초음파 젤리를 바른 후에 검사를 시작합니다. 이 젤리는 탐촉자와 피부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여 탐촉자와 피부가 밀착되게 하고 잘 미끄러지게 하는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젤리는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대부분의 경우 옷에 묻어도 쉽게 세탁됩니다. 그 다음 검사자가 탐촉자를 눌러서 피부와 완전히 밀착시킨 검사 부위를 문지르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를 하면서 초음파 사진을 촬영하고, 검사가 끝나면 몸에 묻은 젤리를 닦으시면 됩니다. 검사가 끝나면 보통은 검사를 의뢰한 해당과 외래에서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소요 시간은 숙달된 영상의학과 의사가 시행할 때 10분에서 20분 이내에 끝나게 됩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일반적인 초음파검사와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쉬운 검사입니다. 젤리를 바른 후 탐촉자를 피부에 밀착시키는 과정에서 그 압력으로 인해서 약간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또 통증이 있는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조금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지요. 검사가 끝나면 젤리를 닦게 되고, 약간 축축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마르고 나면 이상한 느낌은 없고 바로 일상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세침흡인생검은 일반 주사기를 이용하여 세포를 흡입하는 검사로, 갑상선 혹에 암세포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침흡인생검이란 가느다란 일반 주사기를 이용하여 세포를 빨아들인다는 의미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갑상선의 혹에 정확히 바늘을 삽입하여 혹 안에 있는 세포들을 채취하는 것입니다.
환자는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을 때와 같은 자세로 목을 약간 젖힌 자세로 침대에 눕습니다. 일반 채혈 때와 마찬가지의 일반 주사기를 사용하므로 국소마취는 대부분의 경우 필요치 않습니다. 바늘이 들어갈 목 주위의 피부를 소독하고 소독된 비닐로 덮인 초음파 탐촉자를 통해 영상을 보면서 흡인을 시행합니다. 대개의 경우 2회 반복하여 충분한 세포가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검사가 끝나면 소독된 거즈로 바늘이 들어간 자리를 약 5분 정도 압박하여 출혈을 방지합니다.
채취한 세포를 병리과 의사가 현미경으로 보아 진단을 합니다. 흡인된 세포가 암세포가 아닌 경우 양성이라 진단하고 흡인된 세포가 암세포인 경우에 악성이라고 진단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세침흡인생검 후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없습니다. 그러나 미세한 출혈로 인해 통증 및 불편감이 상당기간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출혈의 양이 많아 갑상선 주위에 혈종이 생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나 관찰과 보존적 처치만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우에 따라 치통 양상이거나 귀 뒤쪽이 아프기도 한데, 이는 인체의 신경분포에 의한 현상일 뿐 실질적인 부작용이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검사는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나, 초음파 영상을 평가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갑상선 병변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 장비뿐 아니라 갑상선과 주변 조직에 관한 해부학적 구조와 질환에 관한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CT나 MRI와 달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는 검사이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그 신뢰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검사자에게 매우 의존적이고, 검사 전에 여러 임상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숙달된 영상의학과 의사에 의해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른 영상 검사와 마찬가지로 초음파검사도 다른 임상적인 정보와 종합하여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도 일반적인 초음파검사와 같이 위험성은 없습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현재까지 알려진 방법들 중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고 평가하는 데에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특히 세침흡인생검이 필요 없는 물혹을 구분하는데는 우수한 진단도구입니다.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크기와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초음파 검사의 결과에 따라 조직검사(세침흡입생검)가 필요한 병변인지 그렇지 않은지 결정하게 됩니다. 또 갑상선암이 있는 경우 림프절 전이를 찾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갑상선암(악성 결절)과 갑상선의 양성 결절은 초음파검사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으나 양성모양인 암 또는 악성모양인 양성결절이 있어서 모든 결절을 초음파검사로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초음파검사로 암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우 세침흡입생검을 시행합니다. 그렇지만 세침흡인생검에서 양성이더라도 초음파에서 암이 의심스러운 경우 경과를 지켜보며 세침흡입생검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